이름 : 강찬율
생년월일 : 2002년 1월 23일
신장 : 181cm
몸무게 : 77kg
혈액형 : A
찬율은 사고로 부모님을 잃었다. 사실 찬율은 부모님이 어떻게 죽었는지 모른다.
다만, 할아버지에게 불의의 사고로 죽었다 들었을 뿐이다.
4살 무렵 부모님의 장례식에 참석했던 한 순간만이
비현실적으로 뇌리에 남아 있을 뿐이다.
어릴 적부터 할아버지와 단 둘이 살아온 찬율에게는
홀로 있는 시간이 많았다.
나이가 들지만 반항 한 번 없이 밝고 유순한 아이로 자라난다.
하지만 찬율의 마음 한편엔 어쩔 수 없이, 외로움이 깃들어 있다.
부모님의 사진을 가끔 들여다보지만 부모님과의 추억이 떠오르지 않는다.
가끔 고독이 엄습할 때면 더욱 밝게 지내려 노력했다.
찬율의 할아버지 강정현 박사는 찬율의 그런 찬율의 모습을 알고 있었지만,
자신이 해결해 줄 수 없는 일이란 걸 인정하고 모른 척한다.
그저 사랑스런 손자로, 안쓰러운 손자로 찬을 바라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