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여전히 반항적이다. 그건 거의 조건반사와도 같다. 누군가 내게 이야기를 하면, 나는 즉각 다른 말로 반박하고 싶어진다. 그다음엔 내 관점에서 벗어나 다른 것들을 상상하려 애쓴다. 이는 다른 사람의 관점에서 생각하려는 것이다."
'생각하는 여자는 위험하다 그리고 강하다'에 소개된 시몬 베이유의 어록이다.
출근하는 나를 배웅하기위해 테라스에 나와 "내 첫사랑 잘가~~"라고 동네가 떠나가게 고래고래 소리치며 인사하는 딸아이의 당돌한 행동에 당혹스럽기도 하고 행복하기도 하고...
"아들은 엄마의 첫사랑이고 딸은 아빠의 첫사랑"이라더니...^^ 우리집이 딱 그렇다
'생각하는 여자는 위험하다 그리고 강하다'라는 제목을 보며 남자들이 이 책을 애인에게 선물하기는 싫어도 딸에게는 선물하고 싶을 책이라고 생각했다.
누군가 당신의 생각이 위험하다고 말하면 언제나 "누구에게 위험한가"라고 되물어야 한다.
민주야~
여성에게 온순한 생각,
수동적인 운명,
침착한 영혼만을 강요하는 세상에서
너 자신을 스스로 정의하고
새로운길을 발견하고 개척해 나가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