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서해 다도해 해상
연혁
2021년 11월 18일 시범 운영 시작
2023년 12월 19일 정식 개관
모델
프랑스 아르케스낭 왕실 제염소
Royal Saltworks of Arc-et-Senans
1775 ~ 1779
프랑슈콩테 주에 위치한 이 건축물은 판옵티콘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노동의 효율적인 관리와 위계질서을 위해 중앙 건물을 중심으로 건물을 반원 형태 배치하고 있다.
초기 아르케스낭 왕립 제염소의 구상도이다. 제염소를 중심으로 한 도시를 만들고자 했지만, 결국 실현 되지 않았다.
제러미 벤담의 판옵티콘 원리가 적용된 대표적인 예이다.
* 판옵티콘?
(출처 : 위키백과)
제러미 벤담의 파놉티콘 청사진, 1791년
정의
파놉티콘 또는 판옵티콘, 패놉티콘, 팬옵티콘은 영국의 철학자이자 법학자인 제러미 벤담이 제안한 일종의 감옥 건축양식을 말한다.
파놉티콘의 어원은 그리스어로 '모두'를 뜻하는 'pan'과 '본다'를 뜻하는 'opticon'을 합성한 것으로
벤담이 소수의 감시자가 모든 수용자를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감시할 수 있는 형태의 감옥을 제안하면서 이 말을 창안했다.
파놉티콘의 개념
파놉티콘의 개념은 일종의 이중 원형건물이다. 감옥 둘레에는 원형의 6층(또는 4층) 건물이 있고 수용자들의 수용시설은 이 건물에 배치된다.
수용실의 문은 내부가 들여다 보이도록 만들어지고 그 앞에는 좁은 복도가 설치된다.
중앙에는 역시 원형의 감시 탑이 있는데 이곳에 감시자들이 머물게 된다.
감시탑에서는 각 구석구석 수용실을 훤히 볼 수 있지만 수용자들은 감시자가 있는지 없는지, 감시하는지 하지 않는지 알 수가 없다.
그 결과 수용자들은 감시자가 없어도 수용자가 감시자의 부재를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실제로 감시자가 있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
파놉티콘이 적용된 프레시디오 모델로 감옥의 내부, 쿠바
개념의 확장
벤담은 판옵티콘의 개념을 감옥과 같은 감시시설에만 국한하지 않았다.
파놉티콘의 개념은 군대의 병영, 병원, 수용소, 학교, 공장 등으로 확대될 수 있다고 보았다.
공리주의자인 벤담의 입장에서 최소한의 비용, 최소한의 감시로 최대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파놉티콘은 이상적인 사회의 축소판으로 보았다.
푸코의 파놉티콘
벤덤의 개념은 실제 감옥 건축에서 보다 철학적으로 더 고찰의 대상이 되었다. 프랑스 철학자 미셀 푸코는 그의 저서 《감시와 처벌》(Surveiller et punir, 1975)에서 벤담의 파놉티콘 개념을 다시 부활시키고 고찰하였다. 푸코에게 있어서 파놉티콘은 벤덤이 상상했던 사설 감옥의 의미를 훨씬 뛰어넘는 것이었다. 그것은 새로운 근대적 감시의 원리를 체화한 건축물이었고, 군중이 한 명의 권력자를 우러러보는 '스펙터클의 사회'에서 한 명의 권력자가 다수를 감시하는 '규율 사회'로의 변화를 상징하고 동시에 이런 변화를 추동한 것이었다. 푸코의 파놉티콘은 현재 정보화 시대의 '전자 감시'와 많이 흡사하다. 1970년대 중반 이후 다양한 감시와 통제의 방법이 컴퓨터 데이터베이스, 폐쇄 카메라, 신용카드와 같은 전자 결재나 인터넷을 통한 소비자 정보의 수집이라는 형태로 널리 사용되었다. 푸코에게 파놉티콘은 근대 "권력"을 아주 잘 설명해주는 장치다. 파놉티콘을 통해 새로운 권력행사 방식을 알 수 있다고 보았다. 파놉티콘에서 고찰한 푸코의 권력은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작용"하는 것이며 억압하는 것이 아니라 "생산"하는 것으로 보았다.
범죄자의 섬 규칙
독채
모든 수감자들은 개별 '독채'에서 생활한다.
독채의 문은 열려 있으나 일과 시간을 제외하곤 나갈 수 없다.
각 독채는 6개 구역으로 구분되어 있다.
각 구역마다 구역장이 관리한다.
각 구역은 공동 책임제로 묶여 있다.
다른 수감자의 독채에 들어갈 수 없다.